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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헬렌 켈러 (Helen Adams K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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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bit 작성일22-01-17 10:57 조회3,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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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Helen Adams Keller)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이겨낸 미국의 사회사업가, 작가다.
1880년 6월 27일 미국 앨라배마 주의 터스컴비아에 있는 비교적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개월 만에 열병을 앓고 난 후 시력과 모두 청력을 잃었다.
일곱 살 때인 1987년 가정교사 앤 설리번을 만나, 사물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을 통해 헬렌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되었다.
설리반은 10살 이후 남동생과 함께 고아원에서 학대와 고통 속에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불결하고 빈약한 환경에서 남동생을 떠나 보내야만 했고, 그녀 본인은 눈병에 걸려 실명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다.
설리반은 겨우 20살이었지만 헬렌 켈러의 고통을 이해해줄 수 있는 인내심과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설리반이 없었더라면 아마 위대한 사회사업가 헬렌 켈러는 존재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 삼중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헬렌은 난폭하고 거칠었으나 장애의 고통을 잘 이해해주는 훌륭한 스승 설리반 덕분에 그녀는 지적으로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그 해 7월부터 점자 공부를 시작한 헬렌 켈러는 1890년에는 보스턴의 농아 학교 플러 선생님으로부터 발성법을 배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899년 하버드 부속 래드클리프 대학에 입학하였고 마침내 1904년 일반인도 입학하기 어렵다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
바로 그 해 센트 힐 박람회에서 '헬렌 켈러의 날'이 제정되어 헬렌은 처음으로 강연을 하였다.
그 후 그녀는 처음으로 전세계의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되었으며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복음을 심어 주었다.
그녀는 미국 본토가 아닌 해외에서도 강연 여행에 나섰으며 생전에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1937년).
1942년에는 제 2차 세계대전의 부상병 구제 운동을 전개하였다.
1952년에는 프랑스의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수상하였고 1964년에는 미국의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 받았다.
그녀는 풍부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뛰어난 문필가이기도 했다.
1968년 88세를 일기로 코네티컷에 있는 자택에서 영면했다.
그녀의 저서로는 『신앙의 권유』, 『나의 종교』, 『암흑 속에서 벗어나』, 『나의 생애』,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등이 있다.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헬렌 켈러가 22세에 쓴 아름다운 자서전 『내가 살아온 이야기』와 50대에 이른 그녀가 자신의 눈이 뜨여 3일간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쓴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완역한 책이다.
53세에 쓴 수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20세기 최고의 수필'로 선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시력과 청력 대신 풍부하고 예민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었던 헬렌 켈러의 작품은 정밀하고 섬세한 묘사가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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