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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추수감사절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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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bit 작성일22-11-22 06:42 조회2,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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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유래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그의 뜻에 순종하여 그의 모든 은택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자비를 구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저는 11월 26일 목요일을 기해 미합중국 국민 이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도 계실 은혜로운 창조주 하나 님께 감사예배 드릴 것을 권고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미합중 국을 세우기 이전부터 하나님께서 이곳의 거주민들을 돌보시며 보호해 주셨고 특별한 자비를 베풀어 주셨음에 대해 감사절을 통해 우리 온 국 민이 다함께 진지하고 겸손한 감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감사절 선언문)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와 하나님 말씀에 충실한 새 삶을 살기 위해 본국(영국) 을 떠나 66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620년 12월 26일에 플리머스에 도착하여 혹독한 추위와 전염병으로 다음 해 추수기인 10월 사 이에 102명 중 44명이 사망했고, 농사법도 잘 몰랐던 도착 첫해의 수확 '은 기대에 훨씬 못 미쳤으나 낯선 땅에서 여러 가지가 최악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첫 수확을 거두어들인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앙의 자유를 위해 목숨 걸고 대륙을 건너온 청교도들에게 첫 추수 감사절의 진정한 의미는 가장 어려운 환경,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며 감사한 데 있었다.
그런데 청교도들의 정착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잘 준비되지 못한 청교도들의 정착을 구체적으로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놓으신 한 인물이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마치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제 단 위에 바치려 하였을 때 여호와께서 미리 준비해 두셨던 양의 역할을 한 귀 한 인물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토착 인디언 Squando이다.
파란만장한 그의 삶 하나하나는 하나님의 작품이었고 첫 감사절이 있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 을 뿐 아니라 인디언과 청교도가 평화 조약을 맺게 하는 데 중재자 역할도 감당케 하셨다.
여호와 이레! 미리 준비해 주신 하나님께 청교도들이 감사드릴 수밖 에 없었음을 하나님의 심부름꾼 Squando의 일대기가 보여준다.
청교도들이 플리머스 항구에 도착하기 10년 전인 1608년, 함장 헌터가 이끄는 무역상이 이곳에 도착하여 무역하기 위해 만난 왕파노아그 족 (Wampanoag, 북미 인디언)을 스페인에 노예로 팔아넘겼는데 그중에 Squando가 있었다.
이후 그는 스페인의 사제에게 팔려 교회에서 일하면서 신실한 기독교인이 되었고, 세 가지 제목으로 기도를 드렸다.
첫째는 살아서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었고,
둘째는 고향에 돌아가게 되면 자기를 잡아갔던 이들을 원망하지 않고 그들과 협력하여 스페인처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었으며,
셋째는 자기 평생에 자기와 늘 함께하며 힘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것이었다.
Squando는 사제의 도움으로 영국으로 가서 John Slaney의 집에서 일하다가 미국으로 가는 배편을 만나 청교도들이 도착하기 전인 1619년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고향의 가족과 친척들은 당시 퍼졌던 전염병으로 거의 다 죽고 마을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도해온 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소수를 이끌 고 땅을 개간하고 마을을 재건하는 데 전념하였다.
그리고 1620년 청교도들이 도착하자 Squando는 유창한 영어와 기독교 신앙으로 그들을 환영하고 그들의 정착을 위해 하나님께서 단련시키시고 준비시키신 홀륭한 일꾼으로 온 힘을 다해 청교도들을 도왔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청교도 지도자 윌리엄 브래포드(William Braford, 1590-1651) 목사는 그의 일기장에서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주신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 Squando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Squando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미리 준비해 주신 특별 한 일꾼이었다.
그는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로 옥수수를 어떻게 심고 재배하는지, 물고기를 무엇으로 어떻게 잡고 요리하는지, 땅을 어 디에 어떻게 개간하는지를 자세히 반복해서 가르쳐 주었다. 그는 주님의 부름을 받을 때까지 한순간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우리의 친구가 되어 우리를 지도해 주었다."
1621년 가을 Squando의 농사 지도로 얻게 된 첫 수확물로 일용할 양식을 준비해서 드린 첫 감사예배에서 청교도들은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준비해서 그들을 도운 첫 본토 인디언 사역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렸다.
수년 후 그가 주님의 부름으로 눈을 감기 전 그의 입술에는 감동의 기도가 흘러나왔다고 한다.
"오 살아계셔서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보잘것없는 저의 세 가지 기도를 모두 들어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이 땅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청교도들의 일곱 가지 감사기도
1620년 12월 26일, 오직 신앙의 자유를 위해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신대륙으로 향했던 102명의 청교도가 항해를 마치고 미국 플리머 스에 상륙 후 드린 감사기도이다.
첫째, 180톤밖에 안 되는 작은 배이지만 그 배라도 주심을 감사
둘째, 평균 시속 2마일로 항해했으나 117일간 계속 전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
셋째, 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기가 태어났음을 감사.
넷째, 폭풍우로 큰 돛이 부러졌으나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
다섯째, 여자 몇 명이 심한 파도에 휩쓸렸지만 모두 구출됨을 감사.
여섯째,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한 달 동안 바다에 표류했지만, 결국 호의적인 원주민이 사는 곳에 상륙하게 해 주셔서 감사.
일곱째, 고통스러운 3개월간의 항해 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 이 나오지 않았음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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