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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다이아몬드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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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bit 작성일23-12-04 06:19 조회3,8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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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의 목걸이 1884년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주인공 마틸드 루아젤은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허영심이 많은 여성이다.
공무원인 루아젤과 결혼하게 되었다.
남편은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마틸드는 여전히 평범하고 수수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꿈꾸는 화려한 삶을 실현해 주지 못하는 남편이 불만스러웠다.
루아젤은 어렵게 구했다면서 문교부 장관 댁에서 열리는 파티 초대장을 가져온다.
마틸드는 기뻐하기는 커녕 파티에 입고 갈 멋진 옷도 없고 장신구도 없는데, 이런 게 무슨 소용이냐며 신세한탄만 늘어놓았다.
400프랑을 기꺼이 내어 주면서 드레스를 사라고 한다.
친구 잔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빌린다.
파티에 다녀온 후 거울을 본 마틸드는 깜짝 놀라고 만다.
자신의 목에 걸려 있는 줄로만 알았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없어졌다.
목걸이가 끊어져서 고친 다음 돌려주겠다는 편지를 잔에게 보냈다.
도저히 찾을 수 없자 똑같은 목걸이를 사서 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한다. 
4만 프랑이라는 정가를 3만 6천 프랑까지 깎아서 그 목걸이를 구입하고 잔에게 넘겨주었다. 
무려 10년에 걸쳐서 죽도록 일한 끝에야 빚을 이자까지 말끔하게 갚을 수 있었다.
가까스로 빚은 다 갚았지만 꽃다운 세월은 다 지나버리고, 마틸드는 너무 고생한 나머지 남편과 함께 폭삭 늙어버려서 미모마저 완전히 잃어버린 뒤였다.
어느 날 외출을 나갔던 마틸드는 그동안 경황이 없어서 만나보지도 못했던 잔을 샹젤리제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마틸드는 잔에게 실은 "그때 너에게 빌렸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잃어버렸으며, 빚을 져서 같은 물건을 사고 그 빚을 갚느라 이 꼴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친구 잔은 그 날 잃어버렸던 그 목걸이는 사실 가짜 보석으로 만들어져, 고작 500프랑 남짓했던 싸구려였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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