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Halloween) 축제는 사탄적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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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bit 작성일22-10-31 03:04 조회2,9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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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Halloween) 축제는 사탄적 문화이다
칼럼 / 이다니엘 교수(조선대학교)
할로윈을 영어로 Halloween 이라고 한다.
여기서 hallow는 셀틱어로 카톨릭이나 성공회에서의 성인(聖人, saint; 지혜와 덕이 뛰어난 사람)을 뜻한다.
카톨릭, 성공회, 정교회에서 11월 1일은 ‘모든 성인(聖人)의 날’ [All saints’ day, All hallows’ day; 만성절(萬聖節)]로 성인들을 기리는 대축일이다.
할로윈 데이는 10월 31일 저녁으로, ‘모든 성인 대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야제(이브)'를 뜻하는 'All Hallows’ Even(ing)'의 줄임말이 'Halloween'이 되었다.
할로윈데이의 처음 유래는 켈트족의 주술적 의미가 담긴 축일(祝日)로 알려져 있다.
10월 31일 할로윈데이는 미국에 들어 온 켈트족인 아일랜드 이주민들에 의해 전해졌고, 빠르게 미국에 퍼지게 되어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문화행사로 자리잡게 되었다.
할로윈 데이를 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기독교적 배경을 가진 켈트족 이교도적 종교행사가 자본주의 나라인 미국에 들어와 돈의 신인 맘몬과 결탁한 다음, 고도의 상업화된 상술로 전세계적으로 다시 퍼지게 된 축제문화이다.
발렌타인데이도 상업화되어 세계화되었지만, 할로윈 데이도 글로벌화 되면서 귀신을 전면에 내세우는 매우 영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30 여년 전 필자가 미국에서 경험한 할로윈 데이는 지금의 엄청난 상업적 모습과는 다른 약간 순수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에서 할로윈 데이는 아이들이 코스프레 잔치로 주인공이 되는 한국의 신나는 어린이날 분위기다.
할로윈 데이가 오면 호박 속을 파내고 바깥을 얼굴 조각한 다음, 안쪽에 양초나 전구를 넣어 ‘잭-오-랜턴(Jack-o’Lantern)을 만든다.
아이들이 유령, 마녀, 해골, 뱀파이어, 해적, 괴물 등의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며 Trick or treat!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라고 말하는데, 캔디를 선물로 주지 않으면 비누 등으로 유리창에 장난으로 낙서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배트맨 같은 슈퍼 히어로, 만화 주인공, 광대, 동물, 코믹한 의상 등을 입기도 하지만,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귀신, 해골 등 무서운 호러 분장을 하는 것이 본래 할로윈 데이 의상이다.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집에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여러 종류 사탕, 초코렛 등을 주는 것이 전통인데 미국 아이들은 할로윈 데이를 정말 학수고대한다.
미국에서 1년간 팔리는 사탕의 4분의 1이 할로윈축제를 위한 사탕이라고 하니 미국의 상업주의 자체가 할로윈 데이 본질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30대인 젊은이들 대상으로 이태원, 홍대거리 등에서 10월 말을 할로윈 시즌으로 정하고 영화나 만화 캐릭터 뿐만 아니라 좀비, 마녀, 유령의 공포 컨셉의 가면과 코스프레 복장의 할로윈 축제규모가 커지면서 미국유행을 따르는 젊은이들이 즐기는 축제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서도 할로윈 축제의 특수대목을 잡기 위한 국내 유통업계 마케팅으로 할로윈 데이가 연례행사로 소개되고 있고, 대기업의 테마파크나 놀이공원에서는 상당 기간 동안 이벤트와 공연 등의 다양한 할로윈 행사를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은 할로윈데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먼저 할로윈(Halloween)은 이교적이고 사탄적인 풍습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여기에는 중세시대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이교도를 개종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그들이 따르는 토착신앙과 관습에 대해 관대하도록 칙령을 내림으로, 카톨릭 교회내에서 켈트족의 이교도적 정령 축제를 용인했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정령을 숭배하는 켈트족들은 죽은 자의 영혼을 두려워했다고 한다.
무덤 속에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영혼들이 복수하기 위해 이 땅에 돌아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귀신, 해골 등 무서운 호러 분장을 하는 것 자체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할로윈의 대표적 상징인 ‘잭-오-랜턴(Jack-o’Lantern)의 귀신모양의 호박등(燈)이 무덤에서 나온 유령을 쫓아낼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어린 아이들이 재미를 즐기는 놀이문화로 생각하면 되는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겉으로는 어린아이들이 놀이를 즐긴다고 하지만 영적 실체로는 아이들은 사단의 노예로서 ‘사단 놀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가 문화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축제이기에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청년들도 축제의 일환으로 거기에 동참하다 보니 어떤 영적인 측면을 보지 못하기도 한다.
리처드 니버 미국 신학자의 <그리스도와 문화(Christ and Culture)>라는 전문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을지라도, 할로윈 문화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와 대립하고 대적하는 개념 속에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고후 6:15)’라는 하나님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할로윈 데이는 분명 이교적 축제로 귀신, 사탄, 우상 숭배를 문화의 이름으로 접근하고 있다.
고도의 상업주의와 물신주의가 배후에서 이를 즐기도록 하는 문화로 조종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은밀한 정체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기독교인이면서 할로윈 이교 문화에 대하여 수용하고 관용적 입장을 취하는 것은 일종의 종교다원주의를 추구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성경과 기독교인 관점에서 보면 할로윈(Halloween)은 축제라는 문화를 가장하여 사탄과 귀신들과 함께 친구하면서 즐기는 놀이임이 분명하다.
놀이와 축제와 문화라는 이유만으로 귀신분장을 하고 유령이나 해골 도구와 소품 등을 활용해 행사를 즐기는 것이 기독교 신앙에 유익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성경에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살전 5:22)> 라고 말씀하고 있다.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것은 ‘악의 모습’을 가진 놀이문화로 인정하며 사탄을 좋게 만드는 행위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어떤 전문가는 “할로윈은 사탄이 공개적으로 마음 놓고 활보하는,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날”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다음세대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특히 다음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할로윈 데이의 가장 큰 위험이 되는 것은 사탄, 귀신 그리고 여러 악한 정령들을 익숙한 친구처럼 만든다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를 축제와 문화코드로 생각하여 재미로 즐기는 동안 어린이들은 선과 악에 대한 개념을 혼동하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자기가 느끼는 ‘재미’ 자체가 선악의 기준이 되어있어, 재미가 있으면 모든 것이 용납되고 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옳은 것이라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우리 부모들은 우리의 자녀들을 신명기 6장의 쉐마 교육으로 성경말씀을 기초로 선과 악을 분명히 구별하도록 교육하고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우리의 자녀와 다음세대의 영혼과 마음을 사단에 온전히 빼앗기게 될 것이다.
우리 자녀가 비록 사탄적 종교의식을 행하지는 아니할지라도, 아이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할로윈 축제를 즐기도록 부모들이 허락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녀들의 법적 권리를 사탄에게 공개적으로 양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거대한 세상문화의 풍랑을 거슬러 가는 다니엘의 영성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래서 세상에서 왕따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우리의 가정에서부터 세워가야 하는 것이 우리 부모의 사명이다.
가정에서부터 다니엘의 영성을 키워가야 악한 세상과 그 문화의 거센 풍랑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할로윈 데이의 비성경적이고 반신앙적인 측면을 언급하였다.
하지만 세상문화를 그리스도적인 문화로 변혁시키는 또 다른 사명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렇기에 세상의 주류가 되어가는 할로윈 데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독교적 축제문화의 대안까지 제시할 사명이 다음세대를 향한 교회 공동체와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언급할 것이 있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성 교회 앞에 95개조 반박문을 내걸고 종교개혁운동을 하였고, 이것이 본질적 신앙으로 회복하는 개신교의 기초가 되었다.
종교개혁일과 할로윈 데이는 10월 31일로 같은 날짜이다.
요즈음 교회를 다니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할로윈 데이를 축제로 즐기려 하는 분위기지만, 같은 날짜인 종교개혁일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다.
10월 31일을 할로윈 데이 대신에 ‘오직 믿음(Sola Fide)’의 종교개혁의 날 축제로 거듭나도록 바꾸어야 할 또 하나의 사명이 하나님의 교회공동체에게 있다.
칼럼 / 이다니엘 교수(조선대학교)
할로윈을 영어로 Halloween 이라고 한다.
여기서 hallow는 셀틱어로 카톨릭이나 성공회에서의 성인(聖人, saint; 지혜와 덕이 뛰어난 사람)을 뜻한다.
카톨릭, 성공회, 정교회에서 11월 1일은 ‘모든 성인(聖人)의 날’ [All saints’ day, All hallows’ day; 만성절(萬聖節)]로 성인들을 기리는 대축일이다.
할로윈 데이는 10월 31일 저녁으로, ‘모든 성인 대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야제(이브)'를 뜻하는 'All Hallows’ Even(ing)'의 줄임말이 'Halloween'이 되었다.
할로윈데이의 처음 유래는 켈트족의 주술적 의미가 담긴 축일(祝日)로 알려져 있다.
10월 31일 할로윈데이는 미국에 들어 온 켈트족인 아일랜드 이주민들에 의해 전해졌고, 빠르게 미국에 퍼지게 되어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문화행사로 자리잡게 되었다.
할로윈 데이를 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기독교적 배경을 가진 켈트족 이교도적 종교행사가 자본주의 나라인 미국에 들어와 돈의 신인 맘몬과 결탁한 다음, 고도의 상업화된 상술로 전세계적으로 다시 퍼지게 된 축제문화이다.
발렌타인데이도 상업화되어 세계화되었지만, 할로윈 데이도 글로벌화 되면서 귀신을 전면에 내세우는 매우 영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30 여년 전 필자가 미국에서 경험한 할로윈 데이는 지금의 엄청난 상업적 모습과는 다른 약간 순수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에서 할로윈 데이는 아이들이 코스프레 잔치로 주인공이 되는 한국의 신나는 어린이날 분위기다.
할로윈 데이가 오면 호박 속을 파내고 바깥을 얼굴 조각한 다음, 안쪽에 양초나 전구를 넣어 ‘잭-오-랜턴(Jack-o’Lantern)을 만든다.
아이들이 유령, 마녀, 해골, 뱀파이어, 해적, 괴물 등의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며 Trick or treat!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라고 말하는데, 캔디를 선물로 주지 않으면 비누 등으로 유리창에 장난으로 낙서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배트맨 같은 슈퍼 히어로, 만화 주인공, 광대, 동물, 코믹한 의상 등을 입기도 하지만,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귀신, 해골 등 무서운 호러 분장을 하는 것이 본래 할로윈 데이 의상이다.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집에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여러 종류 사탕, 초코렛 등을 주는 것이 전통인데 미국 아이들은 할로윈 데이를 정말 학수고대한다.
미국에서 1년간 팔리는 사탕의 4분의 1이 할로윈축제를 위한 사탕이라고 하니 미국의 상업주의 자체가 할로윈 데이 본질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30대인 젊은이들 대상으로 이태원, 홍대거리 등에서 10월 말을 할로윈 시즌으로 정하고 영화나 만화 캐릭터 뿐만 아니라 좀비, 마녀, 유령의 공포 컨셉의 가면과 코스프레 복장의 할로윈 축제규모가 커지면서 미국유행을 따르는 젊은이들이 즐기는 축제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서도 할로윈 축제의 특수대목을 잡기 위한 국내 유통업계 마케팅으로 할로윈 데이가 연례행사로 소개되고 있고, 대기업의 테마파크나 놀이공원에서는 상당 기간 동안 이벤트와 공연 등의 다양한 할로윈 행사를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은 할로윈데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먼저 할로윈(Halloween)은 이교적이고 사탄적인 풍습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여기에는 중세시대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이교도를 개종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그들이 따르는 토착신앙과 관습에 대해 관대하도록 칙령을 내림으로, 카톨릭 교회내에서 켈트족의 이교도적 정령 축제를 용인했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정령을 숭배하는 켈트족들은 죽은 자의 영혼을 두려워했다고 한다.
무덤 속에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영혼들이 복수하기 위해 이 땅에 돌아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귀신, 해골 등 무서운 호러 분장을 하는 것 자체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할로윈의 대표적 상징인 ‘잭-오-랜턴(Jack-o’Lantern)의 귀신모양의 호박등(燈)이 무덤에서 나온 유령을 쫓아낼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어린 아이들이 재미를 즐기는 놀이문화로 생각하면 되는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겉으로는 어린아이들이 놀이를 즐긴다고 하지만 영적 실체로는 아이들은 사단의 노예로서 ‘사단 놀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가 문화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축제이기에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청년들도 축제의 일환으로 거기에 동참하다 보니 어떤 영적인 측면을 보지 못하기도 한다.
리처드 니버 미국 신학자의 <그리스도와 문화(Christ and Culture)>라는 전문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을지라도, 할로윈 문화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와 대립하고 대적하는 개념 속에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고후 6:15)’라는 하나님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할로윈 데이는 분명 이교적 축제로 귀신, 사탄, 우상 숭배를 문화의 이름으로 접근하고 있다.
고도의 상업주의와 물신주의가 배후에서 이를 즐기도록 하는 문화로 조종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은밀한 정체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기독교인이면서 할로윈 이교 문화에 대하여 수용하고 관용적 입장을 취하는 것은 일종의 종교다원주의를 추구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성경과 기독교인 관점에서 보면 할로윈(Halloween)은 축제라는 문화를 가장하여 사탄과 귀신들과 함께 친구하면서 즐기는 놀이임이 분명하다.
놀이와 축제와 문화라는 이유만으로 귀신분장을 하고 유령이나 해골 도구와 소품 등을 활용해 행사를 즐기는 것이 기독교 신앙에 유익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성경에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살전 5:22)> 라고 말씀하고 있다.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것은 ‘악의 모습’을 가진 놀이문화로 인정하며 사탄을 좋게 만드는 행위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어떤 전문가는 “할로윈은 사탄이 공개적으로 마음 놓고 활보하는,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날”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다음세대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특히 다음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할로윈 데이의 가장 큰 위험이 되는 것은 사탄, 귀신 그리고 여러 악한 정령들을 익숙한 친구처럼 만든다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를 축제와 문화코드로 생각하여 재미로 즐기는 동안 어린이들은 선과 악에 대한 개념을 혼동하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자기가 느끼는 ‘재미’ 자체가 선악의 기준이 되어있어, 재미가 있으면 모든 것이 용납되고 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옳은 것이라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우리 부모들은 우리의 자녀들을 신명기 6장의 쉐마 교육으로 성경말씀을 기초로 선과 악을 분명히 구별하도록 교육하고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우리의 자녀와 다음세대의 영혼과 마음을 사단에 온전히 빼앗기게 될 것이다.
우리 자녀가 비록 사탄적 종교의식을 행하지는 아니할지라도, 아이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할로윈 축제를 즐기도록 부모들이 허락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녀들의 법적 권리를 사탄에게 공개적으로 양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거대한 세상문화의 풍랑을 거슬러 가는 다니엘의 영성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래서 세상에서 왕따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우리의 가정에서부터 세워가야 하는 것이 우리 부모의 사명이다.
가정에서부터 다니엘의 영성을 키워가야 악한 세상과 그 문화의 거센 풍랑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할로윈 데이의 비성경적이고 반신앙적인 측면을 언급하였다.
하지만 세상문화를 그리스도적인 문화로 변혁시키는 또 다른 사명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렇기에 세상의 주류가 되어가는 할로윈 데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독교적 축제문화의 대안까지 제시할 사명이 다음세대를 향한 교회 공동체와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언급할 것이 있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성 교회 앞에 95개조 반박문을 내걸고 종교개혁운동을 하였고, 이것이 본질적 신앙으로 회복하는 개신교의 기초가 되었다.
종교개혁일과 할로윈 데이는 10월 31일로 같은 날짜이다.
요즈음 교회를 다니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할로윈 데이를 축제로 즐기려 하는 분위기지만, 같은 날짜인 종교개혁일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다.
10월 31일을 할로윈 데이 대신에 ‘오직 믿음(Sola Fide)’의 종교개혁의 날 축제로 거듭나도록 바꾸어야 할 또 하나의 사명이 하나님의 교회공동체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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