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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57센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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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bit 작성일23-01-30 05:28 조회2,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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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센트의 기적
오래전 미국 필라델피아 시 외진 곳에 조그만 교회 하나가 세워졌습니다.
덩그란 예배당 안에서는 어른들 중심으로 주일예배가 드려질 뿐 어린아이들을 위해 교육하고 예배드릴 변변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일이 되면 교회로 찾아오는 아이들을 돌려보낼 수가 없어서, 구석진 좁은 방을 수리하여 어린이를 위한 주일학교를 시작을 하였습니다.
동네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교회로 찾아왔습니다.
교실은 좁고 아이들은 많아 정원 밖에 아이들에게 번호표를 주어 자리가 비면 순서대로 부르겠다고 약속하고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교회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한 소녀가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죽은 아이가 베고 있던 베게 밑에는 목사님께 쓴 편지 한 장과 57센트의 돈이 있었습니다.
" 목사님, 저는 교회에 가고 싶으나 예배 실이 너무 좁아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아이입니다.
제가 먹고 싶은 것 사먹지 않고 모은 돈을 드리니 이 돈으로 큰 예배당을 지어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세요 "
목사님은 이 편지를 장례식에 모인 교인들 앞에서 눈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교인들은 아이의 무덤 앞에 꼭꼭 감추어둔 그들의 돈 주머니를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큰 교회와 멋진 교육관이 지여져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이 자리에 동네의 모든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기쁨과 소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57센트의 기적은 여기서 끝이 난 것은 아닙니다.
가난하여 치료받지 못해 죽은 소녀를 위해 `선한 사마리아 병원`을 세워 주위의 극빈자들에게 무료로 치료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유명한 종합 대학교를 설립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게 됩니다.
죽음 앞에서 친구들을 기억하며 쓴 한 장의 진실된 편지와 57센트의 헌금은 큰 기적의 역사를 이루어 미국의 유명한 템플 교회의 초석이 되었으며 템플대학교의 설립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라는 공동체 속에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을 실천해 나갈 때 그곳에 감사와 승리가 있습니다.
이 삶을 우리와 우리의 자녀가 본 받을 때 우리 민족은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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