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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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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bit 작성일23-07-03 21:22 조회1,6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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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바이처, 현대판 허준, 바보 의사….
그를 가리키는 별명은 수없이 많습니다.
가난한 환자의 치료비를 자신의 월급으로 대신 내 주기도 했으며
입원비 낼 여력이 없는 환자를 몰래 도망치게 해 준 이,
며느리가 혼수로 해온 이불을 춥고 배고픈 고학생에게 건네 준 의사,
의술 하나로 없는 이에게 등불이 되었던 사람,
한국의 청십자
의료보험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40여 년간 그는 수절했습니다.
수많은 유혹이 있었으나 그는 “내 반쪽은 단 한 사람”이라며 죄다 거절하고 수절했습니다.
그가 세상을 뜬지 5년이 다 돼서야 차남이 그를 대신해 북녘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의사는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그는 1995년 늦가을 천국으로 떠났습니다.
평생 무소유의 삶을 지향했던 우리 시대의 성자 장기려 박사는 소천 직전 이같이 말했습니다.
죽었을 때 물레밖에 남기지 않았다는 간디에 비하면 나는 아직도 가진 것이 너무 많아.
그리고 그의 묘비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생 주님을 섬기다가 간 믿음의 사람이 여기에 잠들다.
진정 주님을 따라 남을 섬기신 분들은 죽은 후에도 많은 귀감이 되고 많은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죽고 나서는 어떨지 상상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 준비하십시오.
주님, 죽어서도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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